최근 베이징사범대학 금융연구센터의 종위(鐘偉) 주임이 <위기조정은 3년내에 발생할수도 있다>는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는 문장에서 현재 중국에 들어와있는 국제 유휴자금 규모는 아시아 금융위기전 전반 동아시아가 감당했던 규모를 초과했으며 중국의 GDP규모는 아시아 금융위기때 일본, 한국과 아세안의 GDP를 합한 1/4밖에 안된다고 지적하면서 우려를 표시했다.

국제 유휴자금이란 합법적 혹은 비법적인 과잉자본으로 여러 경로를 통해 국제적으로 신속히 유동하면서 각국 경제에 충격을 준다. 20세기 80년대의 멕시코 금융위기, 90년대의 아시아 금융위기는 모두 국제 유휴자금의 영향을 크게 입었다.

종위 주임의 계산에 따르면 2005년말까지 중국경내의 국제 유휴자금이 3200억달러를 초과했고 2006년말과 2007년말에는 각각 4000억달러와 5000억달러에 달했으며 올해와 내년말이면 그 규모가 6500억달러와 8000억달러를 초과할것이라 한다.

종위 주임이 제시한 자료를 보면 아시아 금융위기가 폭발하기전인 1996년말까지 동아시아에 유입된 국제 유휴자금이 5000억달러정도에 달했는데 1998년말 금융위기가 터진후 동아시아에서 빠져나간 유휴자금은 8000억달러에 달해 동아시아경제에 침통한 손실을 안겨줬다. 그는 중국이 받고 있는 국제 유휴자금 유입 압력은 아시아 금융위기전 전반 동아시아가 받았던 규모를 이미 초과했기 때문에 반드시 자본유동 역흐름이 중국경제에 주는 위험성을 의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종위 주임의 우려는 양소민(梁小民) 경제학자의 호응을 받았다. 양소민 경제학자는 지금 비법적인 경로를 통해 중국에 유입된 국제 유휴자금 규모는 보수적인 예상으로 5000억달러에 달한다고 말하면서 이것은 기초화폐 공급이 3.5조원 증가되는것과 상당하므로 중국경제에 대한 충격을 홀시할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