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武漢, Wu han)의 조식은 묘기라고도 할수 있다. 무한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모두 조식 한끼를 맛있게 먹어야 진정으로 무한을 다녀왔다고 할수 있을 정도이다.

그리고 타향에 나가 있는 모든 무한인들이 가장 그리워 하는것도 무한의 조식이다. 왜냐하면 중국의 8대요리는 중국 그 어디에서나 맛볼수 있지만 무한의 조식만은 무한이 아니면 맛 볼수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무한방문에서 무한의 골목마다에서 맛 볼수 있는 조식을 꼭 빼놓지 말아야 한다.

무한에서는 조식을 "과조(過早)"-아침을 지난다는 의미로 말한다. 무한에서 한끼 조식을 해결하는데는 토탈 15분이 소요된다. 그리고 걸으면서 먹을수도 있어서 시간을 많이 줄일수 있다. 무한조식의 특징은 먹기 간편해 시간을 많이 줄일수 있다는 것, 이는 다른 그 어느 도시도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조식의 품목이 단일한것도 아니다.

무한 조식을 알아본다.

1. 열간면(熱干面): 분식의 일종이다.

(사진설명: 열간면)

무한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특색있는 조식의 일종인데 발효시켜 탄력이 좋은 밀국수를 사전에 익혀두었다가 먹을때마다 끓는 물에 잠간 넣었다가 꺼낸 다음 여러가지 자료와 조미료를 얹어 먹는 음식이다.

국물이 없다고 해서 간면-마른 국수라고 하는데 조미료로는 소금, 후추, 맛 내기, 깨이고 다른 자료로는 새우, 홍당무, 파 등이다.

금방 끓는 물에 넣었다가 꺼낸 국수에 이런 다양한 조미료와 자료를 넣으면 국수를 먹기도 전에 그 향긋한 맛에 군침부터 돈다.

2. 량면(凉面)-냉국수의 일종이다.

열간면과 만드는 방법은 같으나 다른점은 더운 물에 넣지 않는것이다. 익혀둔 국수에 열간면과 같은 조미료를 넣는데 마늘즙을 추가하는것이 다르다. 그리고 소세지, 콩나물과 같은 영양분이 다양한 자료도 더 넣는다.

3. 찹쌀닭-닭과는 전혀 무관한 식품이다.

찹쌀속에 짠지와 같은 것을 넣어 기름에 노랗게 튀긴 음식물이다. 기름에 튀긴 뒤 찹쌀떡의 겉 모양이 울퉁불퉁한것이 노란 닭을 방불케 한다고 해서 찹쌀닭이라고 이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