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唐, Tang)조에 건설된 건복궁은 규모가 아주 큰데 장인봉(丈人峰) 기슭에 위치했고 앞으로 맑은 시내물이 흐르고 주변에는 울창한 고목이 에워싸고 있어 환경이 그윽하기 그지없다. 송(宋, Song)조 시인 육방웅(陸放翁, Lufangwong)은 시를 써서 이 궁전을 노래했는데 이 궁전은 또한 청성산 등반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사진설명: 건복궁)

천연도화는 청(淸, Qing)조 광서(光緖, Guangxu)연간에 만든 누각인데 푸른 암석과 푸른 수풀이 조화를 이루며 자연형성된 그림을 방불케 한다고 해서 이름을 천연도화라고 한다. "천사(天師)" 장도릉(張道陵, Zhangdaoling)과 그 30대 손의 조각상 "허정천사(虛靖天師)"상이 있는 천사동은 역시 청조에 건설됐다. 웅장한 규모와 정교한 조각의 천사동 주변에는 귀중한 문화재와 고목이 있고 부근에 삼도석(三島石), 세심지(洗心池), 상천제(上天梯), 일선천(一線天)을 비롯한 명소들이 있다.

총 면적 100평방킬로미터의 뒷산은 물 맑고 수풀 아늑하고 산봉이 웅장해 심히 장관이다. 주요한 명소로는 금벽천창(金壁天倉), 성모동(聖母洞), 샘물과 안개 낀 담소, 백운군동(白云群洞), 하늘 다리의 기이한 경관 등이다.

기재에 의하면 청성산은 "36봉", "8대동굴", "72소동굴", "108경"을 보유한다고 한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그윽할 유(幽)자로 청상산의 산과 물을 평가해왔다. 청성산은 산봉, 협곡, 건물 모두가 무성한 푸르름속에 있다. 도교 암자들은 자연속에 위치해 수풀과 암석과 조화를 이루어 자연 그대로라는 인상을 준다.

청성산의 세 가지 기이한 자연경관은 일출, 구름바다와 성스러운 등불이다. 그 중 최고가 일명 신등(神燈)으로도 불리우는 성등(聖燈)인데 상청궁은 성등관람에 최적의 명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