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돌비석)

만수사의 주요 건물은 대웅보전(大雄寶殿)이다. 건물앞에는 청조 건륭(乾隆, Qianlong)제가 모친의 100세 생일을 기념해 쓴 씨가 새겨져 있는 돌 비석 두 개가 있다. 건물에는 명조때의 동불상이 모셔져 있는데 1000개의 연꽃잎마다에 불조 석가모니를 새겨 특이하다. 대웅보전을 지나 가면 어마어마한 규모의 가산 세 개가 있는데 가산위에 건물이 있고 산과 산이 마주하고 돌 다리 또한 조화를 이룬다. 가산 주변에는 푸른 소나무가 가득한데 그 중에는 수령 300년의 은행나무 두 그루도 있다.

만수사를 찾는 모든 사람들은 중국 수도의 중심에, 고층빌등들속에 이렇게 아늑한 정원, 속세의 흔적이 없는 곳, 세월의 흔적을 잘 보여주는 이런 곳이 있다는 것에 감탄한다. 오늘날 만수사는 베이징 예술박물관으로 되어 명청시기의 예술품들을 종합적으로 전시하고 있다. 이 박물관에서는 명청시기의 불교예술전시, 명청시기의 도자기 예술전시, 명청시기의 공예품 전시, 명청시기의 그림예술전시 등 다양한 전시물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