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물고기를 식용하는 준파촌 사람들)

그렇지만 준파촌은 다르다. 현지의 전설에 의하면 준파촌의 티베트족들이 물고기를 잡고 물고기를 먹는 것은 "천신(天神, Tianshen)"의 허락을 받았다고 한다. 먼 옛날 이 곳의 물고기가 너무 빨리 번식해 강물을 다 채우고 그래도 공간이 없어서 날개를 달고 하늘에 날아올라 새로운 생존공간을 찾았다고 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날개가 자란 물고기들이 하늘에 다 차서 해와 달을 막아 땅위의 생명이 위협을 받게 되었다. 천신이 이 상황을 보고 준파촌의 조상들에게 물고기를 잡고 물고기를 먹어도 죄를 사해준다고 허락했고 그이후로 물고기들이 점점 적어져 정상을 회복했다고 한다.

브라마푸트라강과 라싸하 합수목에 위치한 준파촌의 어류자원은 매우 풍부하고 생선의 맛도 싱싱하다. 오래동안 물고기를 식용했기 때문에 이 곳 사람들은 생선을 가지고 많은 요리를 만들어냈다. 이 곳에 오면 관광객들은 티베트족의 전통음식들인 수유차와 밀가루떡을 먹을수 있는 외 여러 가지 물고기 요리도 맛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