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주의 특색요리 연근 찹쌀 경단)

항주에는 항주채라고 하는 유명한 음식의 아류가 따로 형성돼 있었는데 그중에는 소동파가 직접 만들어 먹었다는 동파육을 비롯해 일명 거지닭이라는 별명을 가진 특이한 음식이 있었다.

우리 일행도 걸식계(중국어로 자오화지)라고 하는 음식을 맛보았는데, 이 음식의 조리법은 먼저 닭의 내장을 빼고 향신료를 채운뒤 껍질에 기름을 바르고 연잎으로 잘 감싼다. 그 위에 진흙을 발라 불속에 넣고 오랜 시간 서서히 익혀야 제맛이 난다고 한다. 맛은 그야말로 일품이었다.

이 밖에도 항주를 대표하는 각종 진귀한 음식들에 우리 일행은 벌린 입을 다물줄 몰라했다.

이번 항주 취재를 통해 느낀점은 항주는 서호를 낀 중국 10대 명승지로써 앞으로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 날것이란 느낌이였으며, 현지 관리들의 야심찬 소개에서도 세계에서 몇번째 안에 드는 명소로 발돋음 하게 될것이란 느낌이었다.

만물이 불여일견! 현지에 가보지 않고는 정말 모든것을 잘 느낄수가 없는바, 여러분들에게도 항주를 지금 다녀갈것을 적극 권하고 싶다.

[수기:고광수, 편집:송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