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녕안시 강서촌은 환락의 도가니로 들끓었습니다. 아침 9시부터 시작된 오늘 행사에서 유두절 제사의식, 유두절 머리감기, 유두연 요리경기 등 중국 조선족의 전통문화행사가 펼쳐졌는가 하면 녕안시 각 민족 인민들이 참가한 소수민족 체육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제6회 소수민족 운동회에는 그네, 씨름, 널뛰기 등 조선족의 전통 체육경기외에도 축구, 배구 등 기타 다양한 종목들도 펼쳐졌습니다.

이번 행사의 총 기획인이자 녕안시 정부의 부시장인 김경진은 올림픽의 해, 중국 개혁개방 3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으면서 흑룡강성 녕안시 소수민족사업에 더 큰 이채를 더해주고 또 소수민족의 화합을 추진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19일에 폐막됩니다.

이상 현지에서 이명란이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