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향사만의 소리나는 모래)

풀지 못한 수수께끼때문에 향사만은 오히려 더욱 신비한 매력으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관광객들은 사막이 부르는 노래를 듣기 위해 특제한 양말을 신고 비스듬히 언덕을 형성한 향사만의 윗쪽에 올라간 다음 혹은 앉아서 혹은 누워서 두 손의 힘을 빌어 아래로 미끄러져 내린다.

그러면 귓가에서 웅웅거리는 소리가 들리는데 혹은 개구리가 우는 듯 혹은 바다가 울고 산이 노래하는 듯 하다. 그 스릴은 직접 느껴보지 않으면 말로 형용이 안 될 정도이다.

넓은 이 사막에는 또 사막의 캐러밴이 있다. 관광객들은 낙타를 타고 청아한 방울소리를 들으며 사막을 거닐면서 도시의 번잡을 잊고 잠시나마 자연의 고요함을 느낄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