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불혹(不惑), 사물의 이치를 터득하고 세상일에 흔들리지 않을 나이라는 뜻이다.

          공자가 40세에 이르러 세상일에 미혹되지 아니하였다는 데서 유래.

48세: 상수(桑壽), 논어(論語)에서 유래.

          상(桑)자를 십(十)이 네 개와 팔(八)이 하나인 글자로 파자(破字)하여 48세로 봄.

50세: 지명(知命), 천명을 아는 나이라는 뜻으로 지천명(知天命)이라고도 한다.

          논어 위정편(爲政篇)의 '五十而知天命'에서 유래.

60세: 이순(耳順), 인생에 경륜이 쌓이고 사려(思慮)와 판단(判斷)이 성숙하여 남의 말을 받아들이는 나이라는 뜻이다.

          논어의 六十而耳順에서 유래.

61세: 화갑(華甲), 화(華)자는 십(十)이 여섯 개이고 일(一)이 하나라고 해석하여 61세를 가리키며, 일갑자인 60년이 돌아 왔다고 해서 환갑(還甲) 또는 회갑(回甲)이라고도 한다.

62세: 진갑(進甲), 환갑의 이듬해란 뜻으로 '예순두 살'을 이르는 말이다.

70세: 종심(從心), 뜻대로 행하여도 도리에 어긋나지 않는 나이라는 뜻이다.

          공자가 70세가 되어 종심소욕(從心所欲 :마음이 하고자 하는 바를 좇았으되) 불유구(不踰矩 :법도에 어긋나지 않다) 하였다고 한데서 유래.

          고희(古稀), 두보의 곡강시(曲江詩)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에서 유래.

77세: 희수(喜壽), 희(喜)의 초서체가 칠(七)이 세변 겹쳤다고 해석하여 77세를 의미.

          논어에서 '喜'자의 초서체가 '七十七'을 합쳐 놓은 것과 비슷하다고 한데서 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