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국 각 대학교가 개학하면서 베이징에서 유학하는 외국유학생들도 속속 도착 등록 하고 있다. 많은 대학교의 외국유학생은 예년에 비해 증가되었으며 유학생이 선택한 학과는 중국어에 국한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기타 언어학과 중의학 등 학과도 큰 환영을 받고 있다.

베이징 올림픽 개최로 중국의 영향력과 국제적 이미지가 크게 제고되었고 보다 많은 외국인들이 중국을 요해하고 중국유학을 선택하고 있다.

베이징 제2외국어학원을 놓고 볼때 올해 외국유학생이 40여명 증가되어 역사기록을 갱신했다고 한다. 또한 유학생들은 관광학과, 중국어 학과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 학과도 유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수도의과대학 외국유학생 인수도 뚜렷하게 증가했는데 학생들은 지압, 침구 등 중국의술에 대한 학습과 연구에 투입될 것이다.

베이징 어언대학에서 올해 합격된 본과 학력의 외국유학생 중 유럽과 미국에서 온 유학생이 가장 많으며 미국유학생만 해도 수십명 증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화대학에서는 올해 751명의 외국유학생들이 등록했는데 그중 대학원생 450명, 학부생 301명으로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된 셈이다. 그 외 아프리카, 남아메리카와 동남아시아 등 지역에서 온 유학생도 뚜렷하게 증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