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1회 홍콩 국제 영화제가 오늘(20일) 성황리에 개막됐다.

한편 영화제 주최측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아시아영화대상' 시상식이 오늘 저녁 홍콩에서 열린다.

홍콩국제영화제는 올해 부터 시작해 권위 있는 영화 전문가들을 특별 초청해 심사위원단을 조성하여 연도별 아시아영화 대상을 선정한다.

오늘 저녁의 시상식에서 유명한 영화인 뤽 베송과 , 톱스타 양조위(梁朝偉 Liang Chaowei), 유덕화, 양자경(楊紫璟 Yang Ziqiong), 조미(趙薇 Zhao Wei), 유명 감독 가장가(賈樟柯 Jia Zhangke), 녕호(寧浩 Ning Hao), 한류 스타 비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최우수 작품'과 '최우수 감독', '최우수 남,여배우상' 등의 관례적인 대상 외 '아시아관객몰이거장 대상'까지 설립돼 있다.

한편 지난 19일, 이번 영화제 조직위원회에서는 앞장서 '아시아영화 관객몰이 대상'의 주인은 유덕화(劉德華 Liu Dehua)라고 밝혔다.

그 원인은 감독이자 배우인 유덕화는 자신의 개인 매력으로 전반 아시아의 관객들을 흡인해 그의 작품을 관람케 했으며 또한 그를 아시아 관객몰이 거장 자리에서 빛나게 했다고 알려졌다.

또한 이번 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스타가 있는데 바로 공리(鞏悧 Gong Li)와 장자이(張子怡 Zhang Ziyi)다.

각기 영화 <황금갑>, <야연>에서 주인공으로 출연해 이번 영화제 최우수 여배우로 선정된 두 사람은 데뷔이래 처음 같은 무대에서 '맞대결'하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예가에서 인기와 경험을 한 몸에 지닌 공리 일까? 아니면 장자이의 청출어람 일까? 과연 누가 승리의 웃음을 지을 것인지 그 답이 기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