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0회 분량의 다큐멘터리   <TV이야기- 중국 드라마 20년 기록>이 오는 3월 5일 베이징 위성 채널에서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갖게 된다.

이번 다큐멘터리에서 중국 국내 유명 배우 진도명(陳道明), 감독 영달(英達) 그리고 배구 운동원 등의 사람들로 하여금 익숙한 스타들이 출연해 각자의 '옛이야기'를 팬들과 나누게 된다.

왕강(王剛), '좋은 극본이 나의 생각을 바꿨다.'

다큐멘터리 <TV이야기>는 송강(宋强)의 <인민추억 50년>을 개편해 중국 국내 드라마 권내의 톱스타 및 업계전문가들을 '일망타진'했다.

진도명, 갈우, 장국립, 장문려, 황촉근, 정효룡, 영달 등 중국 국내 톱스타들이 처음으로 매체에서 다년간 연예계에서 겪었던 '비밀'들을 공개하게 되며 학자 우단, 윤홍 및 작가 양효성, 유진운 등 80여 명의 무게 있는 게스트들이 '옛 화제'를 그리며 공동으로 추억을 나누게 된다.

매회 40분간 분량의 이번 다큐멘터리는 매일 저녁 2회씩 방영하게 되면 만능엔터테인먼트로 불리는 왕강이 MC를 맡게 된다.

왕강은 '나는 MC 뿐만 아니라 또한 이번 다큐멘터리의 참여자 이기도 하다. 처음 제작진이 나를 찾아 올 때 많이 걱정이 되었는데 극본을 보고 난 뒤 꼭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한편 왕강은 '이번 다큐멘터리는 감정적이고 특색이 있으며 꼭 중, 노년층 시청자들의 공감과 추억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진도명, '이원원은 착한 사람이다.'

다큐멘터리 <TV이야기>의 연출을 맡은 감독 곽굉(郭宏)은 '배우 진도명은 처신이 차분한 사람으로 연예계에서 인터뷰를 받지 않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번 다큐멘터리를 쾌히 승낙한 진도명은 인터뷰 때 <마지막 황제>, <포위된 도시>, <북양수사>, <온 바닥의 닭털> 등 4편의 대표작에 대해 많은 추억을 공개했다.

특히 드라마 <포위된 도시>에 대한 기억을 더듬을 때 진도명은 故 인기 배우 이원원에 대해 얘기를 꺼내었으며 의미심장하게 '이원원은 착한 사람이며 또한 훌륭한 배우다.'라고 말했다.

영달, '난 퇴보하지 않았다.'

영달은 중국 국내 '시트콤의 원조'라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작품 <사랑하는 우리 집> 뒤 영달은 발전이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퇴보됐다'는 설에 영달은 '반박'했다.

영달은 '사실 <사랑하는 우리 집>은 나 영달의 작품이라기 보다는 양좌(梁左)의 작품이라고 부르기에 더 적합하다. 작품 <사랑하는 우리 집>의 성공은 극본이 훌륭하기 때문이고 그것을 써낸 양좌의 공로가 큰 것으로 본다. 때문에 항상 노력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가는 나에 대해 퇴보란 생각은 전혀 없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