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이, 칸에서 사천 문천지진 위해 힘 보태

칸 국제영화제 참석으로 일찍 칸에 도착한 장자이(章子怡)는 영화제조직위원회와 협찬사측에서 안배해준 모든 활동을 뒤로 미루고 사천 문천지진을 위한 자선기금모임 활동에 전념했다.

최근 진행된 장자이 자선기금모임 활동에서 장자이는 검은 색 정장에 흰색의 국화꽃을 가슴에 달고 자리에 참석했다. 이는 장자이가 이번 칸 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갖게 된 공식자리로 밝혀졌다.

한편 당일 칸 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관계자이며 또한 영화 <브로큰 애로우>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한 크리스찬 슬레이터가 자선기금모임 의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는 후문이다.

장자이, 칸에서 사천 문천지진 위해 힘 보태

칸에 도착한 후 장자이는 줄곧 해외의 벗들에게 중국 사천 문천지진에 대한 재해상황과 구조의 진척을 설명해 왔으며 당일의 자선기금모임 활동을 위해 직접 중화인민공화국 국기와 '축복중국'네 글이 새겨진 플래카드를 만들어 참석한 손님들로 하여금 사인하게 했다.

사천 문천지진 발생 뒤 바로 100만 원 인민폐의 위문금을 보낸 장자이는 '현재까지 50만 달러의 자선기금을 모은 상황이며 칸 국제영화제기간 199만 달러의 위문금을 모을 것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번역, 편집: 임해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