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보> 스틸

감독: 김정권

극본: 강도영

출연: 차태현, 하지원, 박희순 外

개봉일: 2008년 2월 28일 (한국)

줄거리: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승룡(차태현 분)은 자그마한 빵가게를 운영하며 여동생 지인을 지극정성으로 돌본다.

한편 지인이 다니는 학교가 바로 승룡의 빵가게 맞은편에 있는 것으로 매일 동생이 등교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일이 승룡에게 있어서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밤이면 승룡은 늘 아름다운 밤거리가 한 눈에 들어오는 언덕에 올라가 노래 "작은 별"을 부르며 10년 전 유학을 간 짝사랑 지호(하지원 분)를 기다린다.

그러던 어느 날, 지호가 그 거리에 다시 나타나게 된다. 10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승룡은 한눈에 그녀를 알아봤다.

하지만 지호는 처음에 승룡을 알아보지 못한다. 그 뒤 차차 살아나는 추억으로 지호와 승룡은 점점 가까워 지게 된다.

그러나 매일 매일 지인과 지호를 바라 볼 수 있다는 것이 승룡의 제일 큰 행복이었는데 이것 마저 승룡에게는 큰 욕심이었다.

어느 날 갑자기 승룡의 여동생 지인이가 병으로 쓰러지게 되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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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보> 스틸

<바보>, 한국 3000만 명 네티즌을 감동기킨 인터넷 만화

동명 영화로 제작된 <바보>는 한국 유명 인터넷 만화가 강도영이 <아파트>, <순정만화>, <26년> 등 인기 작품에 이어 창작한 만화 작품으로 지난 2004년 11월부터 연재를 시작해 2005년 4월에 완결됐다.

연재 당시 매일 100만 명의 방문량으로 한국 3000만 명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았다.

만화 주인공 '승룡'은 우리들의 신변에서 아주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순진하고 선량한 평범인이지만 강도영 작가의 필끝에서는 하나 하나의 감동적인 이야기로 엮어져 네티즌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영화 <바보>스틸

하지원, 피아노에 몰입

영화 <바보> 중 승룡이 짝사랑하는 지호는 피아노에 능숙한 캐릭터다.

하지원은 '지호'인물상을 소화하기 위해 영화 촬영 전부터 열심히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비록 어릴 때 피아노를 배운 적은 있지만 오랫 동안 소홀히 했던 원인으로 이번 영화를 위해 하지원은 기초부터 다시 배웠으며 적극적인 배움의 태도와 꾸준한 연습으로 피아노 실력을 어느 정도 갖추었다는 후문이다.

하지원의 피아노레슨을 담당한 작곡가 노영심은 "하지원의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예뻤고 자신이 사랑하는 배우란 직업에 불타는 열정이 보였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번역, 편집: 임해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