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아내의 유혹>

감독: 오세강

극본: 김순옥

출연: 장서희, 변우민, 김서형, 이재황 外

줄거리:

여자들은 가끔 이런 환상을 한다. "만약에 다시 태어나면, 절대 지금처럼 살지 않을거야", "만약에 다시 태어난다면 난 어떤 남자를 만나, 어떻게 멋지게 살아볼까?" … …

자신이 지금 누리고 있는 삶에 만족하던 만족하지 않던, 여자라면 누군나 한번 쯤은 현실과 다른 삶을 꿈 꾸게 마련이다.

현재와 다른 체험을 꿈꾸는 여자들,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인생에 대해 마음 한 켠에 어느 정도 미련을 남긴다.

이러한 심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여자들은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며 작품에 빠져든다. 자신이 이룰 수 없는 꿈과 사랑 그리고 현실보다 더 좋은 삶을 갈망하면서 … …

이러한 여자들의 작은 소망과 꿈을 담아 제작한 한 편의 드라마 <아내의 유혹>,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선택한 결혼에서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은 한 여자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다. 그리고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은재(장서희 분)는 세상에서 가장 현모양처인 여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은재의 남편 교빈(변우민 분)은 그녀의 절친한 친구인 애리(김서형 분)와 바람을 피우게 된다.

그러던중 사실을 알게된 은재는 남편과 친구가 준 상처로 절망에 빠진다.

그리고 어느날, 은재가 죽었다는 소식과 함께 교빈과 애리는 새로운 가정을 이룬다.

그러나 은재는 죽지 않았다.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은재는 자신을 철저히 망가뜨린 남편과 절친한 친구였던 애리에게 복수하기 위해 요부로 변신한다.

받은 만큼 돌려주기로 마음먹은 은재는 계획대로 복수를 펼친다. 한편 이러한 그녀에게 새로운 사랑이 다가 오는데 ... ...

다시 태어난 은재는 과연 어떻게 살까? 어떤 남자를 만나 어떻게 멋지게 살아갈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