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설은 왜 이렇게 빨리 찾아 왔을까 )

곧 설을 맞이하게 되는데 여러분들도 올해 설은 작년 설(2008년 2월 7일) 보다 일찍 찾아왔다는것을 느꼈을 것이다. 그럼 같은 설 명절인데 왜 이렇게 큰 차이가 있을까?

강소성 천문학회 엄가영 전문가는 이것은 음력과 양력의 전환으로 인해 생긴 현상이라고 소개했다. 중국에서는 현재 국제적으로 통용하는 양력을 쓰는 동시에 중화민족의 전통 역법 음력을 함께 쓰는데 중국의 설은 음력으로 정월 초하루를 말한다. 양력은 지구가 태양을 에워싸고 공전하는 주기 즉 회귀년을 기준으로 1년을 365일로, 윤년은 366일로 계산하는데 중국 전통 역법 음력은 달의 변화 주기에 따라 한달은 약 29.5일이고 1년 열두달은 356일 또는 355일로 계산하기 때문에 양력보다 11일 정도 적다.

엄가영 전문가는 양력과 음력은 날수에 이렇게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계속 이대로 나간다면 여름에 설을 쇨 가능성도 있다고 표시했다. 이런 현상을 피면하고 음력과 양력 날짜의 상대적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음력에 윤달을 설치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전번해에 윤달이 없었으면 이번해 설은 작년보다 약 11일 정도 앞당겨 오고 전번해가 윤달해면 이번해 설은 전번 보다 약 19일 정도 늦춰진다.

2008년은 음력으로 윤달이 없는 해이기 때문에 1년 열두달은 모두 354일로 계산해 양력보다 12일 적다. 하여 작년 설은 양력 2월 7일 이지만 2009년 설은 양력 1월 26일로서 작년 보다 12일 앞당겨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