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영화 <화목란>의 연출을 맡은 마초성 감독이 극중 주요 출연배우 진곤, 조미, 서교와 함께 '화목란 크랭크인' 시사회에 참석해 <화모란>에 관한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과연 누가 영화 <화목란>의 1호 주인공인 '화목란 인물상을 맡게 될 것인가에 관해 기존의 양자경, 장자이 그리고 이우춘에서 류혁비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여배우들이 차트에 올랐다.

영화 <화목란> 시상회를 앞두고 최종 배우 조미가 '화목란'인물상에 캐스팅 된것으로 밝혀졌으며 배우 진곤과 영화 <화피>에 이어 그들의 인연은 계속된다.

한편 영화 <화목란>의 하나의 포인트로 주성치의 양녀인 인기 아역배우 서교가 <화목란>에 소년화목란 역으로 출연한다.

시사회 당일, 진곤은 "마초성 감독이 나에게 '어느 여배우가 가장 화목란에 어울린다고 보느냐'라고 물었을 때 조미를 적극 추천했다. 조미가 가장 나의 아내 같다."라고 조크를 던졌다.

한편 조미의 이미지도 마초성 감독의 인정을 받았다. 마초성 감독은 "기존 디즈니에서 제작한 화목란은 작은 눈에 두터운 입술, 검은 피부에 말을 할 때면 어깨를 움츠리는 이미지였다. 사실 이는 우리 민족 전통의 화목란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는다. 조미의 정기있는 큰 눈, 세련된 이미지가 보다 더 '화목란'에 접근한다. 최근 확정된 조미판 화목란 이미지에 스탭 모두가 만족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사회 당일, 배우 조미, 진곤이 함께 극중 인물상들의 조형디자인을 공개했다.

공개된 두 장의 설개도는 각기 극중에서 조미와 진공이 입게 될 군용 갑옷이었다. 흑백톤의 회화에서 보여진 의상 디자인은 기타 역사극 중의 의상에 비해 새로운 맛이 없는 것으로 그다지 빛나지 못했지만 실물로 만들어져 배우 조미와 진곤이 몸에 입었을 때는 어떤 효과일지? 그 답은 조만간 찾아 볼 수 있을 듯 싶다.

소가(小柯), 장아동(張亞東) 등 <화목란>의 음악 제작에 참여

영화 <화목란>의 제작측인 성광국제엔터테인먼트 소속의 5명의 유명 음악인 이가양(易家揚), 이위송(李偉松), 이시송(李恃松), 소가, 장아동 등이 음악창작 팀을 구성해 <화목란>의 삽입곡 제작에 투입했다.

영화 <화목란>은 2월 중순에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서며 하북(河北)이현(易縣)의 드라마,영화 세트장에서 집중적인 촬영을 마치고 고비 사막으로 이동해 극중의 전쟁 장면을 촬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