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주쿠 사건> 포스터

감독: 이동승

출연: 성룡, 오언조, 서정뢰, 범빙빙 外

개봉일: 2009년 4월 2일(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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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감독 이동승(爾冬昇)의 영화 <신주쿠 사건>이 홍콩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동승 감독을 비롯한 극중 출연 배우 성룡, 오언조, 서정뢰, 범빙빙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신주쿠 사건>은 이동승 감독이 10년이란 시간 동안 공을 들여 제작한 대작으로 일본 도꾜에서 생활하던 중국인의 탐험같은 경력을 그린다.

영화 전반 80%이상의 촬영이 일본 현지에서 진행됐다. 일본의 가부끼쵸는 촬영금지 도시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지 정부의 지지를 받아 영화 <신주쿠 사건>중 가부끼쵸가 배경으로 등장하는데 이 또한 영화 <신주쿠 사건>의 포인트다.

이번 영화에서 배우 성룡은 처음으로 '타인을 구원할 수 없는'이미지로 등장한다. 일본 거리에서 자신도 '구원'할 수 없는 성룡은 영화 <신주쿠 사건>의 앤딩 부분에서 결국 죽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범빙빙은 영화 <신주쿠 사건>에서 일본어 실력을 선보이게 된다. 극중 도망중인 범빙빙은 성룡과 우연히 만나게 되며 이국적인 사랑을 펼치게 된다.

영화를 통해 첫 호흡을 맞추는 성룡과 범빙빙은 팬 및 매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범빙빙이 새로운 '용여랑'이 아닌가?'라는 소문에 대해 성룡은 "기존 범빙빙이 출연한 영화를 봤었다. 연기력도 뛰어나고 잠재력이 있는 배우라 생각한다. 이번 <신주쿠 사건>에서 범빙빙이 또 새로운 이미지로 등장하는데 완벽하게 소화해내 놀랍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신주쿠 사건>은 오는 4월 2일에 홍콩에서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극중 많은 폭력적인 장면이 들어 있는 것으로 중국 국내에서의 개봉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