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동해 지방해양경찰본부는 26일 조선측의 비준을 받아 한국함정과 비행기가 이날 조선동해 영해와 영공에 들어가 조난당한 러시아 "시네골리예"호 화물선에서 물에 바진 선원들을 찾고 있다고 선포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6일 오전 9시와 10시, 한국 해양경찰 소속의 5천톤급 함정 한척, 순찰비행기 한대, 헬기 한대가 선후로 조선 영해와 영공에 들어가 물에 빠진 러시아 선원을 찾았습니다. 수색구역은 조선반도 동부 수역의 한조 해상 분계선 북쪽의 15마일 이내의 수역입니다.

현지의 해류 흐름방향에 따라 한국측은 실종된 러시아선원이 가능하게 조선 수역에 들어갔을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러시아 "시네골리예" 화물선은 23일 러시아 해변가 변강구인 포시예트항구에서 출발하여 중국을 향발했으며 한국 욱릉도 북쪽 73마일 되는 수역에 이르렀을 때 악천후로 선체에 물이 들어가 침몰했습니다. 현재 아직도 6명의 러시아선원이 행방불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