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정부의 대이라크정책평가를 담당하고 있는 이라크문제연구소조는 6일 발표한 보고에서 미국정부의 대 이라크정책에 비춰 79가지 제의를 내놓았습니다. 그중에는 주이라크미군의 주요과업을 개변시키고 이라크와 중동지역에서 새로운 외교적 공세를 전개하는 등이 들어있습니다.

보고는 이라크부대를 훈련시키는데 참여하는 미군사인원을 늘릴것을 제의하였으나 이라크에서 미국군대를 늘리는 것을 제의하지 않았으며 신속히 철군할데 대해서도 제의하지 않았습니다. 보고는 신속한 철군은 보다 많은 류혈을 빚어낼수 있을뿐만 아니라 보다 큰 범위의 지역전쟁을 유발할수 있다고 했습니다. 보고는 미군의 주요한 과업은 이라크군대에 지지를 제공하는것으로 전변되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보고는 또한 이라크에 대한 이란과 수리아의 영향을 고려하여 미국은 이 두 나라와 건설적인 접촉을 가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에 하루 앞서 미국방장관으로 지명된 로버트 게츠는 청문회에서 미국이 이라크에서 승리를 이룩하지 않았으며 미국은 이라크문제에서 새로운 전략을 취하여야 한다고 자기는 인정한다고 했습니다. 6일 영국수상 블래어는 의회하원에서 질문에 대답하면서 게츠의 설법에 동의했습니다.

매체의 통계에 의하면 2003년 이라크전쟁이 폭발한 이래 2910여명의 미군병사가 이라크 각지에서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