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차기 유엔 사무총장은 선서식이 끝난후 연설을 발표하고, <유엔헌장>을 이어받아 충성, 치밀, 공평정의의 원칙에 따라 자신을 요구하고, 유엔이 세계 인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취임 선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반기문 차기 총장은 자신이 정식취임한 후 주요과업의 하나가 유엔에 대한 성원국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중동위기는 현재 세계적으로 제일 엄중한 문제의 하나라고 하면서 자신은 취임후 우선 중동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유엔 사무처 관원 임명문제와 관련해 그는 자신은 계속해 균형과 지역 분배의 원칙에 따라 개인의 능력을 근거로 성원국들과 협상한 기초에서 사무처 관원 인선을 고려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또한 상무 부 사무총장에 여성 후보자를 우선 고려할 것이라고 특별히 강조했습니다.

취임식에 앞서 유엔총회 전체 성원국 대표들은 기립 박수의 방식으로 결의를 통과하고 곧 퇴임하게 되는 아난 유엔사무총장에게 경의를 표함과 동시에 기나긴 직업생애에서 유엔 개혁과 발전을 위해 기울인 중요한 기여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한편 아난의 두번째 임기는 이달 31일에 만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