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대외관계위원회는 24일 양당 의원이 공동으로 발기한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부시 미국 대통령이 최근에 선포한 대 이라크 증병계획을 반대함과 동시에 증병은 미국의 국가이익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구속력이 없는 이 결의안은 이라크정부에 조속히 국가안정을 수호하고 교파 충돌을 중지시킬 책임을 인계함과 동시에 중동지역 기타 나라와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으로 이라크를 위해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을수 있는 평화방안을 제정할 것을 부시정부에 제의했습니다. 절차에 따라 상원은 다음주 이 결의안과 관련해 변론을 진행하게 됩니다.

상원 대외관계위원회 위원장 겸 민주당 상원 의원 비던은 이 결의안은 절대 부시를 어색하게 하기 위한게 아니라 그가 중대한 잘못을 저지르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고 표했습니다. 그는 또 기타 상원 의원들이 의안에 수정과 보충의견을 제기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상원 군사위원회 공화당 의원 4명도 부시 증병계획을 반대하는 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