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하마디 네쟈드 이란 대통령은 25일 테헤란에서 연설을 발표하고 이란은 절대로 서방의 압력으로 핵활동을 중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 하타미 전 대통령도 이날 지금의 핵위기를 해결하려면 담판에 선결조건을 가하는 것이 아니고 미국의 선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네쟈드 대통령은 25일 성직자들을 상대로한 연설을 통해 이란의 핵개발활동을 "브레이크가 없는 기차"로 비유하면서 이 계획은 "이미 중지할수 없으며" 이란은 서방의 압력으로 핵개발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날 이란 하타미 전 대통령은 기독교 성직자와 이란을 방문중인 미국 목사를 회견한 자리에서 이란 핵문제는 사상으로 충만된 방법으로 해결해야 하며 그 어떤 새로운 위기도 모두 중동지역, 이란과 미국의 이익에 손상을 줄 것이라고 항변했습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이란 모함메디 외무부상은 이날 테헤란에서 주요한 "적수" 미국을 상대로 이란은 이미 대화와 전쟁 발발에 대비해 두가지 준비를 해놓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