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 공업대학에서 16일 오전 두 차례의 캠퍼스 총격사건이 벌어져 적어도 31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습니다.

16일 오전 총을 휴대한 한사람이 버지니아 대학의 교학청사와 기숙사 아파트에서 총격사건을 벌였습니다. 현재까지 이미 31명이 숨지고 20여명의 부상자가 부근 병원에 호송 됐습니다. 총격사건을 일으킨 당사자는 이미 자살 한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재 버지니아 공업대학의 모든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비상 피신한 상태 입니다.

페리노 미 백악관 대변인은 이 날 부시 대통령은 총격사건에 놀라움을 표하는 동시에 피해자와 그들의 가족들, 그리고 버지니아 공업대학의 교원과 학생들에게 위문을 표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