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 상임 주재 미국 대표 수르트는 12일 윈에서 이란이 유엔 안보이사회의 해당 결의를 준수할 준비가 돼 있다면 미국은 다각 틀 내에서 이란과 핵문제와 관련해 직접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표시했습니다.

수르트 대표는 이날 언론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중국 등 해당 국가 대표들과 함께 수시로 이란과 대화를 진행할 준비를 하고 있지만 그 전제는 이란이 반드시 안보이사회 결의 요구에 따라 우라늄 농축활동을 잠시 중지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수르트 대표는 이란이 타협하지 않으면 미국은 유엔 안보이사회를 통해 제재조치를 가일층 강화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수르트 대표는 이날 윈에서 국제원자력기구 이사회 회의에 참석했으며 5일간 열리는 이번 회의는 13일 이란 핵문제를 중점적으로 토론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