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중국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금지(金地)그룹은 규모가 인민폐로 12억원에 달하는 회사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선포했습니다. 이로 하여 금지그룹은 중국 내지에서 회사채권 발행 방안을 내놓은 첫 상장기업으로 되었습니다.

중국 금융업감독관리위원회는 일전에 "회사채권 발생 시험방법"을 반포했습니다. 시험방법은 회사채권 발행은 인준제를 실행하고 채권 발행회사가 담보가 없어도 되며 발행 가격은 시장 지도가격에 따라 확정한다고 규정했습니다. 초기 시험회사는 상해와 심천 증권교역소에 상장한 회사들과 경외 상장 외자주식을 발행하는 국내 주식유한회사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경제전문가들은 중국 금융업의 심각한 문제는 직접 융자비중이 너무 낮은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발전한 나라들과 지역들에서 직접 융자의 비례는 모두 50%이상이고 80%이상에 달하는 경우도 있으나 중국의 직접융자비례는 10%내지 15%밖에 안됩니다. 리스크와 수익측면으로 볼때 회사채권은 주식 등 직접 융자제품의 좋은 보충부분으로 될 것입니다. 현재 중국의 도시주민 예금액은 인민폐로 17조원에 달해 직접융자를 늘릴수 있는 잠재력과 수요가 모두 크다고 볼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