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주재 중국 상임대표 왕광아는 일전에 유엔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고 솔로몬열도 등 소수의 나라들이 "유엔헌장"과 유엔총회 제2758호 결의서를 엄격히 준수하고 대만문제에서 광범한 회원국과 일치한 입장을 취하도록 강력히 촉구하였습니다.

유엔측은 29일 저녁 왕광아의 서한을 유엔 공식문건으로 삼아 전체 192개 회원국에 산포했습니다. 왕광아는 서한에서 1971년 유엔총회에서 채택한 제2758호 결의는 유엔에서 중화인민공화국정부의 합법적인 대표권을 회복했으며 또 중국 명의하의 권리와 의무를 이어받았고 또 중국은 유엔에서 유일하게 합법적인 대표라는 것을 명확하게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왕광아는, 솔로몬열도 등 소수의 나라들이 제멋대로 "유엔헌장"의 취지와 원칙 그리고 유엔총회 제2758호 결의를 짓밟고 이른바 "대만의 유엔가입 신청" 문제를 제기하였으며 중국주권과 영토완정을 엄중히 침범하고 중국의 내정에 조폭하게 간섭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