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한국대통령은 17일 서울에서 한국과 조선은 11일 서울에서 진행되는 남북 총리회담에서 조선에 경제특구를 설립하는 문제를 토론하기로 합의했다고 표시했습니다.

김정섭 한국청와대 부대변인에 따르면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진행된 한 회의에서 조선에 경제특구를 설립하는 문제는 그와 김정일 조선영도자가 정상회담에서 달성한 합의라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김정일 영도자와의 회담에서 자신은 조선에 경제특구를 설립하자는 제안을 내놓았지만 조선측은 이 문제를 남북총리회담에서 토론할 것을 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10월 4일, 김정일 조선 영도자와 노무현 한국대통령은 평양에서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이 선언에 명시된 내용에 따라 조선과 한국은 11월 서울에서 제1차 총리회담을 진행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