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불교계의 4대 명산의 하나인 구화산이 최근 중국불교계가 한국에 증정하는 지장보살 성상을 위한 개안법회를 열었습니다.

성상은 개안행사가 끝난후인11월21일 한국에 이송됩니다.

이는 "중한 교류의 해" 문화행사의 중점 내용의 하나입니다.

사서에 기재된데 따르면 오늘의 조선반도 남부에 위치해 있던 고대 신라국의 왕족 김교각은 8세기 때 중국의 구화산에 와서 75년간 수련에 정진하다가 99세에 입적했습니다.

당시 스님들은 김교각을 지장보살의 화신이라 주장했으며 이에 따라 구화산은 지장보살 도장으로 되었습니다.

이번에 한국 불교계의 요청에 의해 한국에 지장보살 성상을 증정하게 됩니다.

중국 불교계는 50명으로 호송단을 구성해 성상을 한국에 호송하며 한국 불교계도 120명으로 영접단을 구화산에 파견하여 성상을 영접합니다.

중국 불교계의 4대 명산의 하나인 구화산은 중국 중부의 안휘성에 위치해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2000년이래 해마다 15만명에 가까운 한국인이 구화산을 관광하고 지장보살을 예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