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는 12일 발표한 성명중, 러시아가 "유럽상규무장력조약" 실행을 잠시 중지한데 대해 실망을 표한다고 하면서 러시아측이 이 조약의 미래에 영향줄 수 있는 조치를 삼가하길 촉구했다.

성명은, 러시아측이 "유럽상규무장력조약"의 실행을 중지한 것은 이 조약의 "장기적 존재"에 아무런 도움도 안된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또한 러시아측이 조약에 규정된, 응당 러시아측이 이행해야 할 직책을 전면 집행할 것을 촉구한 동시에 나토와 계속 협력해 모든 체약국들의 공동의 관심사를 해결해주자고 고무했다. 한편, 미 국무성 대변인 매코맥은 이날 성명을 발표하여 러시아 정부의 조약 실행 중지에 유감을 표했다.

그는 러시아측이 이 조약을 일방적으로 중지한 것은 유럽 군사통제체제에 손해를 끼쳤기에 이 결정을 다시 고칠 것을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