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17대 대통령 선거가 19일 오전 6시 (베이징 시각 오전 5시)에 시작됐습니다. 총 유권자 3천 700여만명은 전국의 1만 3천여개 투표소에서 한국의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게 됩니다.

이번 대선에는 10명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게 되는데 그들중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그리고 지난 11월에 한나라당에서 탈당한 무소속 이회창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투표는 저녁 6시까지 지속되며 투표가 끝나면 개표에 들어가게 되며 결과는 이날 밤에 공개될 것으로 예견됩니다.

한국헌법에 따라 대통령은 국가와 정부의 최고 지도자이자 한국군 총사령관의 권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임기는 5년이고 연임하지 못합니다. 현임 한국 대통령의 임기는 내년 2월에 만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