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애하메드 네쟈드 대통령은 12일 국제원자력기구가 자신의 직책을 이행할 때 서방 대국의 영향을 받지 말기를 희망한다고 표시했습니다.

네쟈드는 이날 테헤란에서 방문간 국제원자력기구 바라디 간사장을 만난 자리에서 국제원자력기구는 그 어느 나라가 자기의 정책을 집행하는 기구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는 핵문제에서의 이란의 일관한 입장을 재천명하면서 이란은 국제원자력기구만을 자신의 정식 담판대상으로 승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 핵수석담판대표이며 최고국가안전위원회 서기인 쟈리리는 12일 바라디와 회담한 후 만약 국제원자력기구가 <더욱 전문적이고 더욱 공정하며 외계 정치영향을 받지 않는다면 이 기구의 신용을 크게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그는 또 이란은 국제원자력기구와 협력하여 이란 핵할동 여부에 대한 국제사회의 의문을 밝히고 이란 핵무기발전에 대한 서방나라들의 비난이 아무런 근거도 없음을 증명할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이란 최고정신수령 하메네이는 같은 날 바라디를 만난 자리에서 유엔안보리사회는 이란핵문제에 관심을 돌릴 이유가 없으며 이란핵문제는 응당 국제원자력기구에 넘겨 처리해야 한다고 표시했습니다.

바라디는 11일 대표단을 인솔해 테헤란에 도착해 이란에 대한 이틀동안의 방문을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