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한국 차기 대통령은 14일 서울에서 왕의 중국 정부 특사이며 외교부 부부장을 만났습니다. 왕의 부부장은 호금도 중국 국가주석의 축하와 인사를 전했으며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이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이명박 당선인은 한중관계 발전을 높이 평가하면서 대 중국 관계는 한국의 가장 중요한 대외관계의 하나라고 하면서 취임후 자기는 한중관계를 제고하고 서로 신임을 공고히 하며 각 영역의 협력을 심화하고 본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새로운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왕의 부부장은 중국측은 한국과의 관계를 고도로 중시하며 중국측은 한국의 새로운 한기 정부와 함께 전략소통을 강화하여 호혜협력을 확대하며 공동으로 동북아의 평화안정과 지역 협력진척을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표시했습니다.

이날 왕의 부부장은 서울에서 송민순 한국 외교통상부 장관을 만나 한중 관계를 어떻게 제고할 것인가와 관련해 깊이 있게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이명박 차기 한국 대통령과 송민순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왕의 부부장은 이천 냉동창고 폭팔사고에서 중국측 인원이 상망한데 대한 중국측의 관심을 표달하고 한국측이 전력을 다해 사후사업을 잘하고 이와 유사한 비극이 재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를 희망했습니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은 모두 이번 사고에 대해 가슴아프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각측과 긴밀히 협력해 사후사업을 책임지고 잘할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왕의 부부장은 이날 중국정부를 대표해 한국 이천 폭발사고에서 조난당한 중국측 가족들에게 위문을 표시하고 위문품을 전했습니다. 위문품은 한국주재 중국 대사관에서 전달해주게 됩니다.

해당 각측은 이천 냉동창고 폭발사건의 배상문제와 관련해 담판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