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명의 사망자를 낸 한국 이천 냉동창고 화재사고를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측은 17일, 냉동창고 소방검사와 관련해 소방관 1명과 소방설비업자 2명이 뇌물을 주고 받은 혐의를 잡고 이들의 주거지 등 4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혐의자는 화재가 발생한 코리아냉동 냉동창고의 소방검사를 담당했던 이천소방서 소속의 한 소방관이며, 뇌물 제공자는 냉동창고의 소방설비와 전기설비를 각각 담당했던 업체 2곳의 공사 관계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측은 17일 오후 혐의관련 소방관의 주거지와 사무실과 서울에 있는 업체 2곳의 사무실에서 뇌물 거래 혐의를 입증할 만한 자료를 찾기 위해 광범위한 압수수색을 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