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한국 대통령 당선인의 여러 의혹을 수사해온 특별검사팀은 21일 서울에서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이명박 당선인이 혐의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38일간의 수사를 통해 당선인에게 제기됐던 각종 주가조작이나 횡령, ㈜다스ㆍBBK 및 부동산 차명소유, 서울 상암동 DMC 특혜분양 등의 의혹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특검팀은 22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특검결과를 보고한 뒤 수사팀을 해체합니다.

한국언론은. 이로서 이명박 당선인은 그에게 제기되었던 모든 의혹을 해소하고 국정운영에 전념하게 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검수사결과 발표뒤 한국 정치권은 서로 다른 반응를 보였습니다.

통합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등은 "살아있는 권력 앞에서 정의가 무릎을 꿇었다"며 특검팀 수사를 격렬히 비판한 반면, 한나라당은 "사필귀정이며 법과 진실의 승리"라고 환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