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림 국가체육총국 부국장은 9일 흥분제 사용을 반대하는 중국정부의 일관된 입장을 재 천명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중국 선수들이 정정당당하게 올림픽에 참가하고 올림픽 금메달을 따지 못하더라도 흥분제를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최대림 부국장은 흥분제 문제에 대해 중국정부는 엄격하게 단속하고 엄정하게 검사하며 엄숙하게 처리하는 "세가지가 엄격한 원칙"을 시종 견지해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중국의 전문 선수 인수와 중국의 운동종목이 전개된 상황과 수준으로 놓고 볼때 현재 중국이 실시하고 있는 흥분제 검사의 절대적인 수량은 국제적으로도 높은 위치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사를 통한 경고역할을 높이기 위해 중국은 선수 행적보고제도를 제정해 선수들이 사전통지가 없는 상황에서 수시로 흥분제 검사를 받도록 규정했습니다.

현행 "세계 흥분제 반대 조례"에 따르면 초범일 경우 경기 참가 자격정지 2년이라는 처벌을 줍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흥분제를 사용한 선수들이 자격정지와 벌금을 물어야 할 뿐만 아니라 코치와 팀 전문의, 소속 클럽도 상응한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