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미군의 경고사격에 이라크 소녀 한명이 과실치사됐다고 이라크 주둔 미군의 한 관원이 13일 밝혔습니다.

이라크 주둔미군은 성명에서 과실치사 사건은 최근 도로 작탄습격이 여러번 발생한 디야라주의 도로 구간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당시 한 여성이 무장분자에게 미군 순라차가 소재해 있는 위치 신호를 발송하는 것으로 의심해 미군병사가 총을 쏘아 경고하던 중 유탄이 이라크 소녀를 맞혔으며 소녀는 병원에 호송되던 도중 숨졌다고 표했습니다.

한편 또 다른 보도에 의하면 10일 바그다드 시중심에서 자살 작탄습격사건을 조작한 것으로 의심되는 혐의분자 5명이 미군 군부측에 붙잡혔다고 이라크 주둔 미군이 13일 선포했습니다.

혐의분자 5명은 현재 미국과 이라크 연합군의 심문을 받고 있습니다.

(조설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