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올림픽위원회는 13일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그리스 태권도선수이고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80키로그람급 종목 은메달획득자인 알렉산드르 니콜라제스가 베이징올림픽 성화봉송의 첫 주자로 나선다고 발표했습니다.

계획에 따라 3월 24일에 베이징올림픽 성화는 고대 올림픽아유적지에서 불씨를 채집합니다. 알렉산드르는 고대 올림피아 경기장에서 최고 여사제의 손에서 성화를 넘겨 받은후 쿠베르탱기념비까지 달려감으로써 베이징올림픽 성화릴레이의 첫 걸음을 떼게 됩니다.

크리야쿠 그리스올림픽위원장은 알렉산드르를 첫 봉송주자로 선정한 것은 그가 올림픽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탁월한 운동천부가 있을 뿐만 아니라 그가 용기와 겸허한 태도 그리고 뛰어난 인품으로 다른 사람들의 모범으로 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장이 2미터인 알렉산드르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월 자신은 베이징을 방문했고 베이징올림픽의 경기시설들을 참관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베이징은 현대화정도가 높은 대도시라고 평가하고 자신은 베이징을 좋아하며 베이징올림픽기간 더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