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외교학회와 서울국제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한 베이징서울포럼 제2차 회의가 27일 베이징에서 소집됐습니다.

화건민 중국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과 이홍구 한국 전 총리를 비롯한 중한 양국 정계요인과 전문가, 학자 약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포럼은 조선반도 현 정세와 동북아 평화 안전 체제, 중한 무역현황과 중한FTA 전망과 관련해 열띤 토론을 전개했습니다.

이날 개막식에서 화건민 부위원장은 중한 양국관계는 현재 사상 최적의 시기에 처해 있고 새로운 역사 시점에 놓여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중한양국은 동북아시아의 중요한 두 국가로서 양국관계를 공고, 발전시키는 것은 양국인민들의 근본이익에 부합될 뿐만 아니라 본 지역의 평화와 발전에도 이롭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측은 한국측과 공동으로 노력해 여러분야에서의 양국간 실질적인 협력을 심화하면서 중한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추동할 용의가 있다고 표했습니다.

이홍구 한국 전총리는 베이징의 대기환경개선을 적극 평가함과 아울러 베이징올림픽이 원만하게 성공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표했습니다.

그는 한국 각계는 한중관계를 매우 중요시한다고 하고 한국측은 중국측과 공동으로 노력해 쌍무협력의 새로운 도경을 모색하고 전면적인 협력동반자관계의 심화와 발전을 추동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한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