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주재 크로크 미국대사는 11일 워싱톤에서 자신은 이라크문제와 관련해 이란관원과 회담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지금 이란측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크로크 대사는 부시정부는 이라크문제와 관련해 이란과 회담을 진행하는 제안을 내놓음으로써 이란이 미국과 평화회담을 진행하는 성의를 시험할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라크내정에 간섭하지 말것을 이란에 알릴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크로크 대사는 이란이 무장분자들이 이란국경을 통과해 이라크에 들어가 이라크 주둔 연합군과 작전하도록 허용하고 이라크경내의 무장인원들에게 지지를 제공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게이츠 미 국방장관도 이날 이란이 이라크 반미무장인원들에 대한 지지를 늘리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한편 미 국방성이 밝힌데 의하면 미 해군함정 한척이 10일 페르샤만 중부에서 이란의 소형쾌속정이 접근해오는 것을 발견하고 신호탄을 발사해 쾌속정을 되돌려보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측은 쾌속정이 미군함정에 접근한 것은 정기 검문을 진행하기 위한 것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번역 김동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