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유엔 무역개발회의가 20일 가나 수도 아크라에서 개막됐습니다. 이번 회의 주제는 "세계화가 발전에 가져다준 기회와 도전"입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쿠푸르 가나 대통령, 루라 브라질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한 토론에서 식품과 농업문제를 집중적으로 언급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글로벌화와 세계경제의 신속한 발전은 모든 사람들이 혜택을 보게 하지 못했다고 하면서 식량가격의 대폭 인상과 유엔 천년발전목표의 기한내 실현, 세계 기후변화 대응은 모두 세계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준엄한 도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국제사회가 일치하게 단결해 공동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회의에 참가한 49개 가장 발전하지 못한 나라들은 이날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국제사회가 새로운 공통인식을 달성해 식량가격 인상으로 조성된 현 위기를 해결할것을 호소했습니다.

이날 유엔 무역개발회의 개최기간 "77개국 쁠럭+중국" 장관급 회의도 개최됐습니다.

회의는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로 인한 세계금융시장의 파동이 개도국에 조성한 피해를 치중해 주목한 동시에 새로운 국제금융체계구축의 필요성을 재 천명했습니다.

회의에 참가한 중국사무부 역소준부부장은 국제사회는 응당 개도국이 국제무역과 금융체계의 정책결정과 규칙의 제정에 충분하게 참가하는 것을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