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주재 덴마크대사관 부근에서 2일 자살자동차폭탄폭발사건이 발생해 적어도 8명이 숨지고 24명이 부상했다고 파키스탄 여명텔레비젼방송이 이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2일 대사관 부근에 주차해 있던 자동차가 폭발해 2명의 경찰을 포함해 적어도 8명이 숨지고 24명이 부상했으며 그중 15명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이밖에 폭발로 주변의 건축물과 수십대의 자동차가 심각하게 파괴됐습니다.

폭발이 발생한후 안전부대는 현장을 포위했으며 경찰은 현장에서 의심스러운 인물 한명을 체포했습니다.

아직까지 이번 폭발사건을 책임진다고 한 조직이 없습니다.

파키스탄 무싸라브대통령과 기라니수상, 인민당연합 자르다리의장은 이번 폭발사건을 규탄했습니다.

파키스탄 총리내정고문(장관급) 레흐만.마리크는 파키스탄정부는 이미 연합조사팀을 구성해 이번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폭발이 덴마크언론이 이슬람교 선지자에 관한 만화를 게재한 사건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