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내정부가 동부 예루살렘에 약 천여가구의 주택을 새로 건설하는 계획을 비준했다고 이스라엘 시정당국이 9일 선포했습니다.

이스라엘 시정당국의 계획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동부 예루살렘의 호마산에 920여 가구의 주택을 새로 짓게 됩니다. 호마산은 이스라엘이 점령한 동부 예루살렘구역에 위치해 있으며 팔레스티나측은 "아부 그네무산"으로 부르고 있는데 현재 이곳에는 이미 대규모의 유태인 정착촌이 건설되어 있습니다.

예루살렘 시정당국은 지난 6월 15일, 향후 10년에 걸쳐 4만여가구의 아파트를 신축할 계획인데 그중에는 동부 예루살렘의 일부 유태인 집거지역에 신축하는 수천가구의 아파트도 포함된다고 선포했습니다. 이 계획은 이스라엘 내정부의 건설기획위원회의 최종인준을 받은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