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국제형사제판소 검찰관 루이스 모레노 오캄포는 수단 다르푸르지역에서 전쟁죄를 저질렀다는 혐의로 바시르 수단 대통령을 고소하고 법정에서 바시르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할 것을 요구했으며 이것은 각측의 강렬한 반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부 나라는 17일 국제형사재판의 바시르에 대한 고소를 반대한다고 표했습니다.
수단 제1부대통령 겸 남방정부 주석인 살바 킬르는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바시르에 대한 국제형사재판의 고소를 규탄했습니다. 킬르는 다르푸르 문제 해결의 관건은 협상을 통해 평화적 방식으로 수단정부와 현지 반정부무장간의 모순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압둘라 와데 세네갈 대통령은 성명을 발표하고 국제형사재판이 바시르에 대한 고소를 잠시 중지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성명은 바시르에 대한 고소가 계속된다면 다르푸르지역의 정세가 악화되고 동시에 전례없는 혼란을 조성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와리드 알 마알림 수리아 외무상과 방문중인 모타키 이란 외무상은 디마스크에서 수리아와 이란은 바시르에 대한 국제형사재판의 고소를 반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마알림은 국제형사재판 검찰관의 고소는 수단 대통령에 대한 공공연한 침범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아부 게이트 이집트 외무상은 국제사회에서 정치적 방안을 통해 수단문제를 해결하고 수단의 안정과 통일을 수호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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