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경기가 12일 4일째에 들어섰습니다. 베이징시간으로 이날 18시까지 수영, 사격, 체조, 역도 등 종목에서 12개의 금메달이 산생되였습니다.

중국 남자체조팀이 12일, 286.125점의 성적으로 4년전에 잃었던 올림픽 남자 단체종목의 금메달을 다시 찾았습니다.

중국 남자 체조팀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중국 체조팀의 첫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그러나 4년뒤인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실수를 거듭하면서 결국 단체 5위밖에 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단체종목의 금메달까지 하면 이소붕은 올림픽에서 금메달 세개를 따내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에서 성화를 점화했던 체조계의 전기인물인 이녕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12일, 국가수영센터에서 열린 제29회 하계올림픽대회 여자 10미터 싱크로 플랫폼 다이빙 결승전에서 중국 선수 왕흠과 진약림이 363.54점의 성적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로써 중국다이빙팀은 연속 세차례에 걸쳐 올림픽대회 여자 10미터 싱크로 플랫폼 다이빙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 오스트랄리아 선수 코레 부리오니와 우 메리사가 은메달을 따내고 멕시코 선수 에스피노사 파올라와 오르티스 타티아나가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조선 역도선수 박현숙이 12일 베이징올림픽 여자 역도 63킬로그램급 결승전에서 241킬로그램의 성적으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이는 베이징올림픽에서 조선대표단이 획득한 첫 금메달입니다.

카자흐스탄 네크라쏘바.이리나가 은메달을 따고 중화대북선수 로영기가 동메달을 땄습니다.

63킬로그램급 경기에 중국은 선수를 파견하지 않았습니다.

12일 진행한 베이징올림픽 사격 남자 50미터 권총경기에서 한국선수 진종오가 금메달을 땄습니다. 조선선수 김정수가 은메달을, 중국선수 담종량이 동메달을 따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