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중국국가체육장인 "새둥지"에서 결속된 베이징 올림픽 여자 마라톤경기에서 로므니아 선수 콘스탄티나 토메스쿠가 2시간 26분 44초의 성적으로 우승했습니다.

17일에 열린 여자 마라톤경기는 오전 7시 30분에 천안문광장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로므니아선수 콘스탄티나는 20Km미터 되는 곳에서부터 앞서기 시작하면서 종점인 "새둥지"경기장까지 줄곧 선두에서 달렸고 마침내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17일에 있은 베이징 올림픽 여자 50m 자유형 결승에서 독일선수 스테븐이 0.01초의 우세로 줄곧 앞섰던 미국 선수 다라 토레스를 꺾고 24초 06의 성적으로 이 종목 올림픽의 신 기록을 창조하며 우승했습니다.

이어 진행된 남자 1500m 자유형 결승에서는 아프리카 튀니스 선수 사마 매루리가 14분 40초 84의 성적으로 금메달을 획득해 이번 올림픽 수영 종목에서의 최대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이것은 또 튀니스 사상 첫 올림픽 수영 종목 금메달이기도 합니다.

이날 오전 오스트랄리아팀은 베이징 올림픽 여자 ４００미터 혼계영 결승에서 세계 신 기록을 창조하며 우승했습니다.

17일 펠프스를 앞세운 미국팀은 남자 ４００m 혼계영에서 3분 29초 34의 성적으로 미국인들이 아테네 올림픽에서 창조했던 세계 기록을 깨뜨리고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날 올림픽 범선경기 여자 킬 보트 경기에서 영국팀은 훌륭한 발휘로 올림픽 요트경기의 첫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17일에 열린 마지막 한차례 베이징 올림픽 사격 경기인 남자 50m 소총 3자세 결승에서 중국 선수 구건(邱健)은 1272.5환의 성적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관건적인 마지막 한발 경기 중 사격장에서는 신기한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미국 선수 애몬스가 앞 9발에서 훨씬 앞선 상황에서 마지막 한발에서 4.4환밖에 사격하지 못해 우승의 메달을 구건 선수에서 선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