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관원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한국정부는 옵서버의 신분으로 연습에 참가하게 된다고 하면서 한국정부는 미래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중의 지위 문제에 대해 여전히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은 미국 부시대통령이 2003년에 제출한 것으로서 대규모 살상무기 및 관련 설비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데 취지가 있습니다. 조선은 이는 미국이 공해상에서 조선선박을 억류하고 검사하며 조선에 대해 봉쇄를 진행하려는 시도라고 규탄했습니다. 노무현 정부는 이 문제의 민감성을 고려하여 PSI에 정식 가입하지 않았으며 2004년부터 옵서버의 신분으로 연습에 참가했습니다.

올해 2월 이명박이 대통령으로 취임한 후 미국 관원은 여러차례 한국이 PSI에서의 역할을 확대할 것을 요구해 왔지만 이명박 정부는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