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월드마인드스포츠게임이 3일 베이징에서 막을 열었습니다. 이는 베이징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에 이어 중국이 개최한 또 하나의 세계적인 스포츠게임입니다. 3천명에 가까운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으며 최초의 세계적인 지력경기성회를 만끽했습니다.

제1회 월드마인드스포츠게임은 국제 마인드스포츠협회가 발기했습니다. 2005년에 설립된 이 협회는 세계 카드게임과 장기게임의 발전을 추진하기 위한데 그 목적을 둔 기구입니다. 국제마인드스포츠협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와 협상해 하계 또는 동계 올림픽이 끝난뒤 같은 해의 적당한 시기에 올림픽 개최 도시에서 월드마인드스포츠게임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따라서 베이징은 월드마인드스포츠게임을 개최한 최초의 도시가 됐습니다.

국제마인드스포츠협회 다미아니위원장의 소개를 들어봅니다.

(음향1)

"국제마인드스포츠협회는 중국조직위원회가 이번 마인드스포츠게임을 개최하기 위해 뛰어난 기여를 한데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월드마인드스포츠게임에는 140여개 나라와 지역의 3천여명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경기종목에는 브리지, 체스, 다이아몬드게임, 바둑, 중국장기 다섯가지 종목이 있습니다."

제1회 월드마인드스포츠게임의 경기기간은 16일이면 이달 3일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도합 35개의 금메달이 산생됩니다. 브리지와 체스, 다이아몬드게임, 바둑, 중국장기 등 다섯개 단일종목 스포츠연맹의 큰 지지에 힘입어 월드마인드스포츠게임은 제1회부터 비교적 큰 규모와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개최됐습니다.

세계 최고의 기수와 카드선수들이 거의 대부분 베이징에서 경기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그들중에는 세계 체스의 "황후"로 불리우는 코스텐뉴크와 바둑 세계우승자이며 중국 기수인 고력, 브리지 세계우승자이며 미국선수인 함만등 명장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명실상부한 인류의 지혜교류의 성회가 됐습니다.

중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데 이어 또 제1회 마인드스포츠게임의 주최국이 됐습니다. 중국올림픽위원회 효민 부위원장은 이는 중국에 대한 국제올림픽위원회와 국제 마인드협회의 신뢰를 보여줄뿐만 아니라 스포츠운동을 전면적으로 발전시키려는 중국의 이념을 보여준다고 했습니다.

그의 말을 들어봅니다.

(음향2)

"올림픽에 이어 우리는 마인드스포츠게임을 개최하고 경기체육과 대중체육의 조화로운 발전을 충분히 보여줬습니다. 마인드스포츠는 중국 스포츠사업의 발전에서 중요한 구성부분입니다."

현재 월드마인드스포츠게임의 경기가 점차 최고의 경지에 올라서고 있습니다. 며칠간 경기를 치른 세계 각지의 선수와 감독들은 경기의 규모와 수준을 칭찬했습니다. 동시에 그들은 또 중국의 조직사업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중국에서 개최된 최초의 월드마인드스포츠게임에 대해 체스연맹의 사무국장 시게노유키는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3)

"아주 훌륭합니다. 저는 모든 선수들이 이번 경기 참가를 아주 기쁘게 생각할거라 확신합니다. 그들은 이번 기회에 친구를 사귀고 중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중국은 진정한 바둑의 왕국입니다. 저는 400명 바둑선수들이 이번 경기에 참가한 것을 봤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번 경기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이번 경기를 위해 중국 주최측이 기울인 많은 노력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히크만은 영국의 브리지선수입니다. 그는 베이징을 처음 방문하며 각별히 격동돼 했습니다.

며칠간 경기를 치르고 생활하면서 그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음향4)

"저는 과거 베이징에 와 본적이 없습니다. 때문에 이번 베이징행을 크게 기대했습니다. 이곳에는 많은 경기종목들이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온 선수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문화와 개성이 서로 다릅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곳에 모인다는 것이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이는 중국을 놓고 볼때 훌륭한 일일 뿐만 아니라 경기종목의 발전에도 아주 유리합니다. 중국은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중국은 올림픽을 위해 거대한 노력을 기울인 동시에 장애인올림픽과 이번 마인드스포츠게임을 위해서도 거대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번 마인드스포츠게임은 중국에 있어서 한차례의 성회입니다."

경기의 규모와 영향력으로부터 볼때 마인드스포츠게임은 올림픽과 장애인 올림픽에 훨씬 미치지 못합니다. 그러나 최초로 전 세계 인민의 사랑을 받는 지력종목을 하나로 통합해 국제적인 경기 무대를 만든 것만으로도 제1회 월드 마인드스포츠게임은 불멸의 공을 세웠습니다.

몇년후이면 각 측의 끊임없는 노력에 힘입어 월드마인드스포츠게임이 올림픽처럼 빛을 발할것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