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시는 장강하류와 항주만 일대를 아우르는 임항 신도시를 아라비아반도의 두바이처럼 현대적인 상업지역으로 조성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臨港 신도시는 도시기획면적이 311.6㎢에 달하는데 신도시 개발이 완료되는 2020년이면 80만 인구가 거주하는 각종 도시기능을 갖춘 현대적인 해변도시로 될 전망이다. 이 신도시 건설에 최근 5년간 225억 원이 투자됐으며 올 연말이나 내년에 착공되는 공사에 추가로 120억 원이 투입된다. 또 지하철 11호선이 완공되는 2012년에는 臨港 신도시와 시중심은 50분 거리로 단축될 전망이다.

항구경제를 핵심내용으로 하는 臨港 신도시 건설은 거주, 상업, 행정, 항운서비스, 사회사업에 부합되는 도시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박제조업, 핵발전 등을 중심으로 한 중공업 산업단지, 물류단지, 주요산업지역, 종합지역 등 5대 기능을 목표로 한 臨港 신도시는 개발이 완료되면 금융, 무역, 관광, 오락, 거주 등의 기능을 갖춘 현대적인 신도시로 재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