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찰당국이 20일 서울시 용산구 재개발지역 주민들이 벌렸던 불법농성을 해산하는 과정에 화재가 발생해 6명이 숨졌습니다.

한국정부는 이날 이에 깊은 유감을 표시하고 사고경위를 철저히 조사할것이라고 했습니다.

한국경찰측에 의하면, 20일 재개발에 반대하는 용산구 시민들이 한 건물 옥상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렸습니다. 경찰측은 특공대원을 투입해 농성해산을 시도, 농성자들에 이에 반발해 시너와 화염병을 투척해 화재가 발생,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6명에 달하며 이중에는 경찰관 1명도 포함됩니다.

이외 농성자와 경찰을 포함해 20여명의 부상자도 발생했습니다.

한승수 한국총리는 20일 오후 이번 참사와 관련해 유감을 표시하고 사고 발생원인을 철저히 조사할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또한 한국정부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오늘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할것이라고 했습니다.